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오는 19일 방한합니다.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양국이 처음 갖는 외교장관회담에서는 한미동맹의 발전방안을 비롯해 북핵문제와 금융위기 극복방안 등 포괄적인 협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오는 19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이와 관련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바마 신행정부가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지역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중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유장관은 무엇보다 이번 힐러리 클린턴 장관의 방한이 미국의 외교안보정책 결정에 앞선 행보라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유장관은 한미외교장관회담에서 한미FTA를 비롯해 테러대응과 기후변화, 글로벌 금융위기문제 등 범세계적인 이슈를 극복하기 위한 공조방안도 포괄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대해 유장관은 고립을 자초하는 행동이라면서 미국도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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