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나눔 음악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양재동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대한상의 주최 `희망과 나눔의 새봄 음악회'에 참석해 공연을 관람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연에 앞서 열린 리셉션에서 "우리는 어려울 때일수록 남을 돕는 자선활동이 활발해지는 아름다운 전통을 지니고 있다"면서 "그런 만큼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최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업인들이 나서서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고맙고 반가워서 직접 와서 격려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은 공연에 초청된 소외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부부 등과 대화를 나눈 뒤 "문화 소외계층에게도 문화예술을 체험할 기회가 많아질 수 있도록 정부와 문화예술인들이 나서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공연 휴식시간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정치용씨,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씨 등을 만나 순수예술 분야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한상의가 자선모금을 목적으로 개최한 이날 음악회에는 상공인, 주한외교사절, 소외계층 등 1천700여명이 참석했으며, 모금한 자선금은 조손가정의 생활안정비와 학습지원비, 의료비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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