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한-아세안 센터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우리나라와 아세안과의 교류확대를 위한 기군데요, 현장을 취재한 장유진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1> 우선 오늘 출범한 한-아세안 센터에 대해서 우선 설명을 해주세요.
A1> 한-아세안 센터는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 간 협약을 맺어 창설된 국제기구입니다.
경제, 사회, 문화 분야 교류를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한-아세안 센터는 앞으로 수출기업에 수입선을 소개하거나 투자와 무역에 대한 자료를 발간하게 되는데요, 이 같은 징검다리 역할로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먼저 오늘 출범식에 참석한 한승수 총리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동남아시아 국가와 우리나라는 생각 이상으로 이미 가까운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98년부터 우리나라는 아세안 플러스 쓰리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으며 1년 넘게 농업과 상품 서비스 분야에서 FTA가 발효되는 등 다방면에서 관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아세안 지역에서의 한국인 투자도 2005년 5억 달러에서 작년 35억 달러로 3년 만에 7배가 증가했습니다.
양측간 교역 규모는 지난해 기준 920억 달러로 우리나라의 교역 대상지역 가운데 세 번째로 큰 파트너인데요, 여기에 한-아세안 센터 창립으로 그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Q2> 네,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질 것 같네요, 특히 한류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하던데요
A2> 네, 그렇습니다.
창립식에 참여한 까식 피롬 태국 외교장관과 압둘 라힘 말레이시아 외교부 부장관은 축사에서 더욱 풍부한 콘텐츠의 한류를 만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또한 오늘 창립식과 함께 프레스센터 8층에는 아세안 지역 전통 공예품 등을 전시하는 아세안 홀이 개관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영혼을 위한 장난감으로 불리는 스피너 등 아세안을 제대로 알 수 있는 물품이 전시돼있습니다.
Q3> 그러면 앞으로 한·아세안 센터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나요?
A3> 네,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가 이뤄지는데요, 특히 무역과 투자 교류 확대를 위해서 무역전시회나 투자세미나, 그리고 사절단 파견같은 교류활성화를 위한 조치가 취해집니다.
물론 양측간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정보교환도 이뤄지고요, 이와 함께 양 지역간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도 주관하게 됩니다.
네, 앞으로 우리나라와 아세안은 더 자주 만나면서 한층 견고한 동반자 관계가 만들어질 것 같은데요, 계획했던 사업이 하나하나 착실하게 시행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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