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다음달 2일 G20 금융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영국 런던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오바마 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한·미 정상이 다음달 2일 영국 런던에서 만납니다.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G20 금융정상회의가 열리는 런던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청와대는 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차 런던을 방문하는 양 정상이 양국간 현안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는 한미동맹 강화와 북한 문제 등이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동북아 안정에 중대한 위해요소로 규정하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위배된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21세기 전략적 동맹관계를 문서화하는 한미동맹 미래비전 채택을 위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한미 FTA 조기 비준 여부와 함께 올해 10월에 종료되는 300억달러 규모의 한미간 통화 스와프 연장과 규모 확대를 위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또 연내 적절한 시점을 택해 상호 방문을 통한 정식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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