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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통일부, 북한 체류 인원 최소화

KTV 특보 수시방송

통일부, 북한 체류 인원 최소화

등록일 : 2009.04.06

네, 청와대에 이어서 다음은 외교통상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용남 기자.

Q1> 정부가 어제 오늘 비상체제를 가동하면서 북한의 로켓 발사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데요, 날씨 상황만 보자면 어제보다 발사 가능성이 높은 건가요?

A1> 네, 그렇습니다.

북한은 어제 이례적으로 관영 중앙통신을 통해 "준비가 완료됐고 위성은 곧 발사하게 된다"고 사전 보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강풍 등 기상상황이 악화되면서 발사가 미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무수단리 현지 날씨가 북서풍 초속 8~12m였던 어제와 달리 2~4m로 부는 최적의 상태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에 일단 기상조건만으로 보자면 북한이 오늘 로켓을 발사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Q2> 하지만 또 일각에서는 '북한이 못 쏜 게 아니라 안 쏜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A2> 네, 북한이 곧 발사하겠다라고 사전통보까지 하고 이후 움직임이 없었기 때문인데요, 이로 인해 어제 일본이 초긴장 상태로 국내외적으로 오보를 전하는 등 한차례 홍역을 치른 것에도 볼 수 있듯이 북한이 전세계 이목을 일단 집중시켜 놓고 국제해사기구 등에 통보한 4일에서 8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까지 고도의 심리전을 벌이는 것이 아니냐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도 합니다.

어쨌든 대내외적인 선전효과를 극대화시키려는 북한측의 의도를 전혀 배제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Q3> 정부 대응상황을 좀 알아볼까요.

북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대책, 어떻게 마련되고 있습니까?

A3> 네, 오늘 오전 8시 30분부터 통일부는 현인택 장관 주재로 상황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북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에 관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현 장관은 오늘 회의에서 북한이 로켓발사를 강행하려는 것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고 북한에도 이롭지 않다고 강조하고 엄중 대처 의지를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평양 등 북한 내 우리국민의 체류 인원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일단 어제 평양에 머물던 우리측 인원 80여 명을 항공편으로 중국 베이징과 선양 등으로 이동시켰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개성공단 체류 인원은 540여 명으로 줄었고 금강산 체류인원 40여 명을 포함해 현재 북한 지역에는 580여 명의 우리 국민이 머물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현재 긴급 연락망을 유지하면서 북측 인사와의 접촉을 가급적 자제하고 야간이동을 금지할 것 등 신변안전보호지침을 현지에 내려놓은 상황입니다.

외교부도 어제부터 비상체계를 갖추고 오늘 10시부터 유명환 장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회의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시 발표할 정부 성명의 내용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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