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이시각 지구촌 시간입니다.
오늘은 강석민 기자와 함께 합니다.
Q1> 앞서도 전해드렸지만 SI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됐는데요, 현재 상황이 어느정도인가요?
A1> 현재 멕시코에서는 SI로 인한 사망자수가 150명을 넘어서고 있는데요
멕시코 정부는 사망자 수가 계속 늘면서 멕시코시티와 2개주에 내렸던 휴교령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인데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생한 환자가 늘어남으로써 미국 전체 감염자는 증가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오바바 대통령은 SI 사태를 면밀히 주시 중에 있다고 말했으며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은 전세계적인 전염병이 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상황은 미국뿐만 아닌데요.
브라질에서는 11명이 감염돼 관찰대상에 올랐으며 스페인과 독일, 영국 등 에서도 한명에서 두명의 감염 환자가 발생함으로써 전세계의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아시아시아 국가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중국, 대만 등은 환자 발생시 격리조치에 나서기로 하는등 대부분의 나라가 비상상태에 들어갔습니다.
Q2>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SI 문제까지 겹쳐서세계 경제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는데요, 하루빨리 진정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소식으로 전 세계 자동차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킨 상하이 모터쇼 관련 소식을 준비 하셨다고요.
지난 20일 개막해 어제까지 진행된 제 13회 상하이모터쇼는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25개국 천 500개 기업이 참가해 중국 자동차 시장에 대한 전 세계 자동차업체들의 큰 관심을 반영 했는데요.
작년 이후 세계 주요 모터쇼의 규모가 축소된 것과는 반대로 상하이 모터쇼는 2년 전 12회 행사 때보다 참가국이 4개 늘어나고 참가 업체는 200여개 증가 했습니다.
이처럼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에 관심을 보인 것은 올해 중국 자동차시장이 미국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지난 1,2월 중국시장에서 판매된 승용차 대수는 121만 여대로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 시장 판매량 134만여 대에 버금가는 수준을 기록할 만큼 세계 자동차 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중국 자동차 시장의 급성장은 중국 정부의 세금감면과 보조금 지급 등 내수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분석입니다.
올해 상하이모터쇼의 특징은 중국이 세계자동차 업체들의 각축장으로 변함에 따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독일 일본 등에서 130여종의 신차가 출품돼 자동차 마니아들을 설레게 만들었다는 점인데요.
우리나라도 자동차 업체도 대거 참가해 세계 유수에 자동차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함으로써 글로벌 자동차 강국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Q3> 세계 경기 침체 속에서도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이 가능 했던 것은 중국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 때문인데 앞으로 우리 자동차업체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마지막 소식으로 세계 마약 생산 본거지란 불명예를 가지고 있는 브라질과 콜롬비아가 대대적인 대약퇴치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는 소식이죠?
A3> 브라질과 콜롬비아가 오는 7월 마약퇴치를 위한 합동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스페인 뉴스통신사인 EFE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7월 6~10일 사이 콜브라 3이라는 작전명 아래 공군 전투기를 동원해 국경지역을 오가는 마약 운반 항공기를 적발하는 훈련을 실시할 예정인데요.
이를 위해 브라질 카쇼에이라 시와 콜롬비아의 레티시아 시가 공군 기지로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콜브라 3 작전은 지난 2005년부터 실시돼 왔으며, 그동안 양국 공군 간의 작전 명령어 통일과 정보교환 등의 작업을 진행해 왔었는데요.
앞서 양국 외무·국방장관들은 지난달 11~12일 브라질리아에서 회담을 갖고 국경지역에서 활동하는 무장 게릴라 조직과 마약밀매조직을 단속하기 위한 합동 군사훈련 강화와 군용 수송기 공동생산 추진 등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브라질과 콜롬비아는 남미대륙에서 아마존 삼림지역을 둘러싸고 국경선을 형성하고 있는 국가 가운데 가장 긴 1천600㎞길이의 국경을 맞대고 있는데요.
브라질은 아마존 삼림 국경지역에 모두 28개 군 주둔지를 두고 있으며, 콜롬비아를 비롯해 페루,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등과도 협력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강석민 기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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