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A 소식입니다.
격리치료중이던 추정환자 60대 여성이 확진환자로 확인됐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강석민기자
네 복지부입니다.
Q1> 국내 확진환자가 총 3명이 됐죠?
A1> 네, 그렇습니다.
지난 3일부터 격리치료를 받아온 추정환자 60대 여성이 오늘 확진환자로 최종확인됐습니다.
국내에선 3번째 확진환자인데요, 다행히 앞서 2명의 확진환자와 마찬가지로 증상이 사라져 건강을 회복한 상태고, 오늘 중 격리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퇴원할 예정입니다.
이 60대 여성은 미국 애리조나에 6개월간 머물다 첫 확진환자와 같은 LA발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는데요, 이 환자가 미국에서 감염된 것인지 아니면 귀국길 기내에서 첫 확진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인지는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세번째 확진환자가 나왔지만 일단 국내에선 나흘째 추가 추정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어 신종 인플루엔자 A가 소강상태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첫 확진환자 귀국 시 같은 비행기에 탔던 탑승객에 대한 2차추적조사가 별 특이사항 없이 종료된 것도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Q2> 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보건당국은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죠?
A2> 네, 국내 신종플루의 전파감염은 수그러드는 추세지만 수만명 단위인 국내 입국자들의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보건당국은 이에따라 입국자들을 추적관리하는 신종플루 모니터링 센터를 어제부터 확충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원 30명이 긴급 투입됐는데요, 추가배치된 건보공단 인원은 내국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전담하고, 기존 질병관리본부의 모니터링센터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공식으로 보고된 신종플루 감염자 수가 22개국 1500명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전염병 경계경보를 현재 5단계에서 세계적 대유행을 의미하는 6단계로 격상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복지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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