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이시각 지구촌 시간입니다.
오늘은 신혜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Q1> 신기자, 올 하반기부터 세계 경기가 차츰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죠?
A1> 네, 그렇습니다.
서브 프라임 사태의 진원지 였던 미국에서 고용시장과 주택시장이 차츰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 보이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경제 위기 이후 침체됐던 세계 경기가 올 하반기부터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 경제가 가파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가장 큰 근거는 미 경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고용시장의 뚜렷한 안정세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미국의 민간부문 감원 규모는 49만 천명으로 지난 3월 70만 8천명보다 무려 30%나 줄었습니다.
또 침체돼있던 주택 모기지 신청이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늘어나는 등 주택 시장의 회생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도 서비스 부문 업체들의 실적이 11개월만에 가장 높게 나타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류와 IT업계의 소매 업체들의 판매율이 증가하면서 위축돼 있던 소비 심리가 다시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경기 회복의 긍정적 신호를 보내는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올 하반기 경제 회복의 기대감이 확실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Q2> 네, 경기회복 징후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여세를 몰아 하루빨리 경제침체의 긴 터널을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소식은 중국 쓰촨성에서 대지진이 발생한지 일주년과 관련된 소식인데요.
대지진이 발생한지 벌써 1년이 됐는데요.
중국 전역에서 희생자와 가족들에 대한 추모열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소식도 전해주시죠.
A2> 네, 그렇습니다.
오는 12일, 그러니까 다음주 화요일이 되면 중국
쓰촨성 대지진이 발생한 지 꼭 1주년이 되는데요.
지진이 발생한 쓰촨성은 지난 4월부터 오는 6월초까지 1주년을 되새기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발생한 중국 쓰촨성 대지진으로 모두 8만 6천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는데요, 중국 정부는 지진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제사와 유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자선행사 등 모두 11가지 분야에서 각종 행사를 준비중입니다.
특히 지진으로 폐허가 된 쓰촨성 베이촨 중학교는 지진 발생 1주년이 되는 다음주 화요일에 신축을 위한 첫 삽을 뜨게 됩니다.
이 밖에도, 베이촨 마을을 지진박물관으로 바꾸는 등 총 백일흔 세곳을 대지진을 되새길 수 있는 장소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중국 정부는, 다가오는 '지진 1주년'을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행사에서 한발 더 나아가 페허가 된 쓰촨성이 어려움을 딛고, 다시 일어섰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네, 신혜진 기자 오늘 소식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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