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드린 대로 오늘 제주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시작됐는데요.
또한 한-아세안 FTA 상품무역협정이 발효된 지 2년째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한-아세안 FTA, 그 동안의 성과를 점검해 봅니다.
아세안은, 중국과 유럽연합, 미국과 함께 우리의 4대 수출 시장 가운데 하나입니다.
2007년을 기준으로 아세안은 인구 5억8천만명에 GDP 1조2천억달러대로, 인구와 구매력 면에서 유럽연합이나 북미, 남미를 능가하는 거대 경제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아세안 FTA 이후 양자간 교역규모는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FTA 발효 후 2년간 교역액은 1천380억 달러로, 발효 전 2년과 비교해 33.8%가 늘어났습니다.
특히 자동차와 부품, 철강, 석유화학 등 우리의 주력 분야가 아세안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고, 우리는 아세안의 천연가스와 타피오카, 어육을 주로 수입했습니다.
앞으로 한-아세안 FTA 상품무역협정에 의해, 추가적인 관세 철폐가 지속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이번 제주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협력이 더욱 확대되면, 양자간 교역규모와 경제협력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