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요트를 즐기기에 최적지인데요.

지난달 독도를 경유하는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에 이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선 세계적인 요트선수들이 바람의 향연을 펼쳤습니다.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린 제2회 경기국제보트쇼엔 해외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수출상담도 활발하게 이뤄졌는데요.

이번 국제보트쇼를 통해 한국의 해양레저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우리나라의 해양레저산업의 현주소와 발전가능성을 살펴봅니다.

김현근 기자! 이번 국제보트쇼엔 세계요트대회가 함께 열렸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요.

화성 전곡항 일대에서 열린 경기세계요트대회는 바다의 향연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세계 최고의 요트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펼쳐졌는데요.

닷새간 열린 요트대회엔 25만여명이 다녀갔습니다.

관람객들은 요트대회 뿐 아니라 영화에서나 봄직한 세계각국의 다양한 보트들의 가까이서 보고, 일부관람객들은 직접 시승해보는 행운을 얻기도 했습니다.

바다에 큰 돛을 펼치고 바람과 파도를 헤치며 싸우는 선수들의 모습 상상만해도 멋진데 문제는 경기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모른다는 거죠.

저도 이번 취재를 통해 알게 됐습니다.

요트는 크게 엔진을 갖고 있는 파워 요트와 돛을 갖추고 있는 세일링 요트로 구분되는데요.

보통 요트대회라고 하면 돛을 달고 있는 '세일링 요트'를 말합니다.

오직 바람의 힘으로만 경기를 펼치는데요.

국제요트경기연맹이 공인한 세부종목만 무려 60개인데, 이번 세계요트대회는 두 대의 요트가 반환점을 돌아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총 12개 팀이 400-700m 길이의 코스를 오가며 순위경쟁을 벌이는 매치 레이싱 방식으로 승부를 가릅니다.

아무래도 화면을 보면서 설명드리는게 이해가 쉽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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