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0%로 넉달 연속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기회복 여부와 관련해, 당분간 경기 흐름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한국은행이 다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넉달째 동결 행진입니다.
일단 경기의 급격한 하강은 멈췄지만, 아직 하반기 경기 호전을 자신할 수 없다는 게 금리 동결의 배경입니다.
그런 만큼, 당분간 저금리를 유지함으로써 경기를 뒷받침하겠다고 한은은 밝혔습니다.
최근 영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한국은행 역시,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의 경제활동이 아직 부진하며, 단기간 내에 크게 좋아지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다시 꿈틀대고 있는 국제 원자재 가격도 고려의 대상입니다.
크게 염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세계 경제는 물론, 국내 물가의 상승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경기 회복이 가시화됐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기 전까진 당분간 금리 동결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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