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봉사단원들과 함께 예맨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한국인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문은주 기자

Q1>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정부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죠?

A1> 정부는 예맨에서 실종된 9명 중 우리나라 국민이 숨진 것으로 최종 확인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브리핑을 통해 "예멘 사다지역에서 피랍된 것으로 추정된 우리 국민이 피살된 것으로 확인된 데 대해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으며, 이를 어중히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또한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를 표하면서 이번 사건의 신속한 진상 파악을 위해 예맨 정부및 독일 영국 등 관련 국가와 긴밀한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러한 테러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에 따라 테러 근절에 따른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정부가 위험 지역으로 지정한 국가나 지역에 방문 또는 체류를 삼가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숨진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 국민을 포함한 세 구의 시신은 현재 사다 지역내 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으며 예맨 당국이 시신 수습을 위해 지원하는 군용기를 이용해 빠르면 오늘 중으로 수도 사나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유가족의 현지 방문 시 외교부 직원 한 명을 동행하도록 해 유가족이 예맨 입국 및 시신 운구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사건에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예멘 정부와 적극 협조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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