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녹색산업과 관련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육성하는 '녹색중소기업 지정제도' 도입을 앞두고 있는데요.

제도의 당사자인 중소기업들이 녹색기업 지정에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중소기업들이 녹색시장 진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청이 내년 녹색중소기업 지정제도 도입에 앞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중소기업들은 녹색중소기업 지정제도를 시행할 경우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답했습니다.

참여를 원하는 이유로는 녹색경영 측면보다 녹색기술, 녹색사업 진출 등 사업적 측면의 이유가 더 컸습니다.

제도가 시행되면 당장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기업이 많아, 제도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반영했습니다.

지정제도가 시행되면 '당장 참여'가 54.1%, '지원 혜택을 보고난 뒤 결정'이 42.2%로, 시기의 문제일 뿐 응답업체 대다수가 참여 의지를 보였습니다.

정부에 바라는 지원 혜택은 금융 지원이 가장 높았고, 판로지원과 세제지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중소기업청은 내년부터 시행될 녹색중소기업 지정제도와 함께, 중소기업의 녹색 대응력을 높이는 그린팩토리 촉진운동 등 녹색경영 확산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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