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 연구기관장들을 만나,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습니다.
참석자들은 아직 경기를 낙관하긴 이른 만큼, 당분간 현재의 확장적 정책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취임 직후인 2월에 이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구기관장들과 가진 두 번째 간담회.
이 자리에선 하반기 우리 경제를 어떻게 이끌어갈지가 중점 논의됐습니다.
윤 장관은, 특히 다시금 상승하고 있는 유가와 원자재 가격에 대한 대처 방안과 함께, 정책기조의 전환 시점에 대해서 의견을 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기관장들은 일부 경기 지표의 개선 조짐이 있다고 해서 낙관해선 안된다며, 신중한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다만, 정책기조를 언제, 어떻게 전환할지에 대한 준비는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대책과 기업 구조조정 추진 방향, 서비스산업 선진화 등,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주요 정책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 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을 비롯해 원윤희 조세연구원장 등 연구기관장 9명이 참석했습니다.
KTV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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