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4일(화요일) 조간 브리핑
조간 신문의 주요 내용을 살펴 보는 조간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조간 신문은 대부분 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증시 내용과 긴장이 높아가는 쌍용차 사태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먼저 증시 관련 내용입니다.
▶증시, 또 다시 연중 최고치 경신 소식입니다.
서울신문 12면입니다.
상반기 이어서 하반기에도 순항!
어제 코스피 지수는 1,564.98을 기록하면서 연중 최고치였습니다. 세계적인 경제 침체 속에서도 반도체와 LCD, 휴대 전화, 자동차 등 국내 주력 품목의 수출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네요. 증권사들은 이달 코스피 지수가 1,620에서 1,63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내용도 실었네요.
국내 주식 시장의 열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하반기까지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외국인 직접 투자 급증 기사입니다.
세계일보 1면입니다.
‘달러가 몰려온다’라는 제목입니다. 외국인 국내 직접투자 수지 현황이 그래프로 정리돼 있네요. 지난 3월은 마이너스였지만 지난 6월에는 5억 6,500만 달러규모네요. 상반기 전체로는 6억 9,100만달러가 늘었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미국 이베이는 지난 두 달 동안 1조원인 넘는 자금을 쏟아 부었다는 내용도 들어가 있습니다. 투자 의향을 밝힌 외국 기억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외국인 투자 열기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 내용도 덧붙였네요.
▶IMF, ‘한국 경기 부양책 적절, 내년까지 계속돼야’한다는 기사입니다.
한국경제 1면입니다. I
MF 부총재 인터뷰[단독], 존 립스키 부총재를 단독으로 인터뷰 했네요. 시중에 풀었던 돈을 회수하는 출구 전략은 섣불리 쓸 때가 아니라고 권고한 내용도 들어가 있네요. 또 한국의 장단기 경제 전망이 매우 낙관적이라면서도 정부는 최근 경제 관련 통계가 긍정적이라고 해서 만족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 부분도 포함돼 있네요.
IMF라는 말만 들어도 부담스러운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우리 경제도 회복가능성이 높아서 IMF 부총재의 회견 내용도 그렇게 불안스럽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쌍용차 속보입니다.
동아일보 6면입니다.
“쌍용차 다시 전쟁터로” 라는 제목으로 실었습니다.
노사 협상 결렬 이후 일촉즉발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노조는 4개 계파로 분열돼 이틀 동안 100여명이 이탈됐다. 어제 경찰 헬기가 쌍용차 동장 공장 옥상에서 최루액을 뿌리는 사진과 화염병을 던지는 노조원의 사진이 나란히 실렸네요. 피해가 최소화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브랜드에도 불리한 쌍용차 파업 관련 뉴스가 계속 우리의 마음을 누르네요.
▶정부, 대북 인도적 지원 재개 소식입니다.
한국일보 2면입니다.
통일부는 어제 남북 교규 협력 추진협의회 213차 회의를 열어 10개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에 남북 협력기금 35억 7,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5월의 핵실험 이후 정부가 처음으로 대북 지원을 재개했다는데 의미가 있는 내용이네요. 지원 확대 여부는 향하 상황을 보고 결정될 예정입니다.
북한이 좀더 책임있게 행동하면서 이를 계기로 남북 관계에 파란불이 켜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필리핀 아키노 추모 열기[사진] 소식입니다.
서울신문 18면입니다.
아키노 전 필리핀대통령의 추모 열기가 대단하네요. 어제 운구차량이 필리핀 수도 마닐라 중심가를 지나가는 모습이네요. 필리핀의 ‘피플 파워’의 주역이었음을 확인해 주는 추모 물결이네요.
아름답고 용기있는 역사를 만들고 떠난 아키노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수능 100일 수험생 건강 관리법 소개했네요.
한겨레신문 24면입니다.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이 앞으로 100일 남았습니다. 체력이 중요하다는 제목이네요. 남학생은 비만,여학생은 빈혈을 조심하고, 과일과 견과류, 두부 등을 먹도록 권고하고 있네요. 가벼운 운동이 뇌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내용으로 마무리하고 있네요.
수험생 못지않게 학부모들도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모기 공습 갈수록 드세다.라는 내용입니다.
국민일보 6면입니다.
모기가 평년에 비해 거의 30% 늘어났네요. 온난화로 모기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들이 뿌린 씨앗을 거둔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업 자득’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일본 뇌염과 말라리아 모기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모기 퇴치용품 판매가 작년 보다 많이 늘어서 모기 공습을 반기는 사람들도 있네요.
▶올여름 기상 패턴 분석 기사입니다.
세계일보 8면입니다.
무더위는 잠깐이고 장마는 길고 길다는 제목입니다.
제주의 장마일수를 포함해 올 여름 발생한 장마는 44일째네요. 29년만의 가장 긴 기록입니다. 1974년과 1980년에 46일 동안의 기록이 가장 길었네요. 이달 중순쯤에는 평년과 비슷한 더위가 오고, 하순쯤에는 평년 기온보다 낮아진다는 기상 전망도 포함돼 있네요.
▶경기도, 탄소 포인트제 시행 소식입니다.
한국일보 12면입니다.
에너지를 절약한 만큼 상품권 등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이달부터 경기도가 31개 시도 군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는 내용이네요. 탄소 포인트제에 참여한 4인 가정에서 월 평균 350킬로와트인 전력 사용량을 10% 줄이면 연간 53,240원에 해당하는 인센티브를 받게 되네요.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을 줄이고 상품권도 받는 일석이조의 제도네요.
▶여름방학 과학 캠프 소개입니다.
경향신문 23면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개최되는 다양한 과학캠프를 소개했네요. 우주과학캠프에 참가해서 야광 입체 별자리판을 이용해 별자리를 공부하는 사진도 실렸네요. 한국 기초 과학지원 연구원 등이 어제부터 시작한 ‘주니어 닥터’ 의정부 과학 도서관의 ‘천문 캠프’, 특허청 국제 지식 재산연구원이 오는 17일부터 사흘 동안 개최할 ‘그린 발명 캠프’등이 소개됐네요.
딱딱하게 느껴지는 과학과목을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주어서 효과가 컸겠네요.
지금까지 2009년 8월 4일 화요일 조간 브리핑이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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