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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균형있는 역사 교육 강화

교육과학기술부가 새로운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편향적인 시각을 배제하고 우리 정통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긴 새로운 집필 기준은 2011년부터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정부가 우리나라의 주체적인 발전 과정을 담기 위해 새로운 역사 교과서 집필 기준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이번 집필 기준에는 역사적인 사실에 대한 편향적인 시각을 배제하고 객관성과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내용들이 담긴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역사 과목은 다른 과목에 비해 관점 차이가 큰 만큼, 일정한 범위에서의 기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새로 개편되는 역사 교과서에서는 광복 직후 정치 상황과 관련해 특정국가나 이념에 치우쳐 있는 시각에서 벗어나 군사 정부의 성립 과정과 문제점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사실을 중심으로 서술하게 했습니다.

또, 이승만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기여한 긍정적인 면과 독재화 등 비판적인 면을 함께 표현하고, 역대 정부와 민간 차원의 통일 정책을 함께 서술하면서, 통일의 필요성과 과제에 대해서는 학생 스스로가 탐구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정부가 대한제국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계승한 정통성 있는 국가라는 것을 3.1 운동과 연관지어 설명하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교과서 집필 기준은 저자들이 교과서 내용을 만들 때 반드시 따라야 하는 `가이드라인'으로, 정부는 앞으로 새로 바뀐 기준에 따라 교과서를 집필하도록 하고 본격적인 심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검정을 통과한 새 역사 교과서는 중학교 2학년과 고교 1학년의 경우 2011년 3월, 중학교 3학년은 2012년 3월부터 사용하게 됩니다.

한편, 이번 집필 기준은 역사학계와 역사 교육과정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공청회와 전문가협의회 등의 조정을 거쳐 확정됐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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