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개성공단 직원 유성진씨는 현재 건강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유씨의 건강상태를 확인 한 뒤 억류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확인작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귀환한 유성진 씨는 현재 서울시내 한 병원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북한에 억류돼 있는 내내 외부인과의 접촉이 차단되는 등 홀로 지낸 것으로 알려져 정밀 건강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검사기간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건강검진 결과를 봐 가면서 병원에 입원하는 기간 등이 정해질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유씨가 입원중인 병원을 방문해 유씨와 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유 씨는 현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귀환해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게 된 것과 가족들을 재회하게 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유씨의 건강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무리가 없다고 판단되면 억류와 관련된 제반사항에 대해서 필요한 사항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유씨는 지난 3월30일 북한 당국에 의해 체포돼 136일 동안 억류생활을 하다 어제 오후 풀려났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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