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몇 시간 뒤면 나로호가 우주로 쏘아 올려지게 됩니다.
우주 강국을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딛는 순간인데요, 현재 진행 상황 어떤 모습인지, 현장 연결해 알아봅니다.
문은주 기자
네,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Q1> 이제 발사가 7시간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현재 진행 상황 어떻습니까?
A1> 네, 오늘 오후 5시쯤 발사를 앞두고 있는 나로호는 오전 8시 50분쯤 발사 운용을 시작했습니다.
발사 운용이 시작됐다는 것은 큰 문제가 없는 한 자동 카운트다운까지 순차적으로 발사 작업이 진행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에 따라 조금 전부터는 1단 추진제를 충전하기 위한 준비작업과 함께 최종 점검이 진행됩니다.
점검 뒤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밸브와 엔진을 움직이는 헬륨이 충전됩니다.
이어 오후 1시 쯤에는 액체 산소와 등유 충전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1단 추진제의 충전 작업이 진행됩니다.
발사 시각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오후 5시로 예정돼 있지만, 정확한 시각은 1시 30분께 확정됩니다.
Q2> 네,나로호 발사가 지금까지 몇차례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는데요, 꼭 성공했으면 하는 국민적인 기대감이 상당히 큰데 발사된 뒤 성공여부는 언제쯤 알수 있을까요.
A2> 네, 나로호가 발사되고 9분이 지나면 일단 성공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나로호 상단에 탑재된 과학기수위성 2호가 나로호와 분리되는 순간인데요, 위성의 속도와 방향 등을 계산해 목적했던 궤도에 위성이 도달했는지를 확인하는 데는 30여 분의 시간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그에 따라 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가 5시에 진행될 경우 5시 40분 즈음에 성공 여부에 대한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나로호 발사가 성공하면 내일 새벽 쯤에는 위성연구센터와 첫 번째 교신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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