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으로부터 우리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소말리아 해역으로 파병됐던 청해부대 1진이 오늘 귀항합니다.

진해항을 떠난지 186일만인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지난 3월13일 문무대왕함을 앞세워 소말리아 해역으로 떠났던 청해부대 1진이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오늘 모항인 부산항으로 돌아옵니다.

파병기간 동안 청해부대 1진은 7차례나 해적으로 위협에 직면한 상선을 구출해 냈고 선박의 안전한 호송임무를 280여차례 무사히 수행했습니다.

지난 4월 덴마크 상선 퓨마호 구조를 시작으로 5월에는 북한 상선 다박솔호를 해적으로부터 구출했고, 이어 파나마와 이집트 쿠웨이트 상선도 청해부대의 도움을 받아 해적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해적퇴치에는 우리의 링스헬기가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사거리 7킬로미터의 기관포로 무장한 링스헬기는 최고사거리 500미터의 자동소총 등으로 해적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됐습니다.

또 미사일 40기를 포함해 사거리 32킬로미터의 함포와 기관포로 중무장한 문무대왕함은 소말리아 해역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소말리아 해역의 안전은 청해부대 1진이 다져놓은 힘을 바탕으로 대조영함을 앞세운 청해부대 2진이 빈틈없이 지키고 있습니다.

KTV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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