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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실버문화봉사단 '북북' [문화현장]

정보와이드 모닝

책 읽어주는 실버문화봉사단 '북북' [문화현장]

등록일 : 2009.09.15

이번 순서는 화제가 되고 있는 문화 현장을 살펴보고 그와 관련된 문화 흐름을 분석해 보는 <문화현장> 시간입니다.

사실 독서하면 좀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고정관념을 깨주는 분들이있죠?

네, 실버세대들로 구성된 ‘책 읽어주는 실버문화봉사단 북북’인데요, 인형극이나 율동 같은 재미있는 방법으로 책을 읽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국문화복지협의회 권영옥 기획사업팀장을 모시고 ‘책 읽어주는 실버문화봉사단 북북’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Q1> 문화복지협의회에서는 소외계층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한다고 들었는데요, 문화복지협의회가 어떤 단체인지 소개해 주시죠.

A1> 한국문화복지협의회는 지난 1996년에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비영리단체입니다.

저희는 소외계층 찾아가서 공연을 해주는 사랑의문화봉사단 활동, 저소득층 대상으로 공연 전시 등을 지원해주는 문화바우처 사업, 교정시설, 다문화, 청소년등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 등을 하고 있으며,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공간이나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문화자원봉사자를 양성하여 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문화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2> 네, 그 일환으로 얼마 전 ‘책 읽어주는 실버문화봉사단 북북’활동이 시작됐는데요, ‘북북’은 어떤 분들로 구성되어 있고 또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A2> 실버문화봉사단 북북(Book-Book)은 말 그대로 60세 이상의 어르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직 교사나 회사원, 가정주부를 포함해서 24명이 참여하고 있고, 3인 1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봉사단원들은 아동시설이나 어르신 시설을 직접 찾아가 책을 통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동화책을 구연동화와 인형극으로 꾸며서 보여주고, 책 내용에 관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어린이나 어르신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노래와 율동을 하거나 속담퀴즈를 풀기도 하고 있습니다.

Q3> 어르신들이 이렇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럼 이 봉사단이 처음에 어떻게 시작된 건가요?

A3> 실버문화봉사단 북북은 사회가 고령화 되어 가면서 사회 활동을 원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어린 시절부터 가장 쉽게 접할 수 있었던 문화콘텐츠는 책이었으며, 지금도 여전히 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이를 가지고 어르신들과 사회가 소통할 수 있고 할 수 있는 틀을 만들고자 마련된 것입니다.

네, 전지완 리포터가 봉사단 분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다고 하거든요.

화면 보고 자세한 얘기 이어가겠습니다.

Q4> 네, 화면 잘 봤습니다.

사실 이 공연이 관객뿐만 아니라 노년층인 봉사단 분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죠?

A4> 본 프로그램의 사업명은 “책을 통한 소통과 나눔”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계신 다양한 경험과 재능들을 사회참여 통로로 제공하여 사회에서 점점 존재감을 잃어가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사회의 한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도 만들고 어르신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나누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하는데 의미를 가진다고 봅니다.

Q5> 말씀대로 봉사단 분들이 많은 보람을 느낄 것 같은데요, 하지만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다 보니 준비 하면서 시행착오를 겪는다거나 공연 과정에서 아쉬운 점도 있다고요?

A5> 현장을 찾아가기 전에 15주 30시간 동안 다양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일정부분 준비를 하셨지만 현장에 가면 떨림도 있고, 아직 익숙하지 않는 현장진행들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일종의 무대 공포증이라 할까요. 하지만 꾸준히 진행되면서 많은 부분은 익숙해 질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어려운 부분은 웍샵을 통하여 다시 조정하고 하면서 점차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봅니다.

Q6> 네, 그럼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봉사단을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말씀해 주시죠.

A6> 본 활동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활동에 대한 의미나 보람 등은 충분히 가지고 계십니다. 이제 현장에서의 활동을 통하여 보다 더 전문가가 되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러한 전문가가 되어가는 과정을 함께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활동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라 생각하며, 지원을 계속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습니다. 본 활동은 서울에서 먼저 시작하여 활동을 하고 있고 대전, 원주, 전주지역에서도 교육을 준비하고 있으며, 교육 후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활동을 원하시는 분이나 활동을 필요로 하는 기관이나 시설이 있으시면 한국문화복지협의회 홈페이지(WWW.moonbok.or.kr)로 들어오시면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 앞으로 ‘책 읽어주는 실버문화봉사단 북북’이 보다 많은 분들의 생활에 활력소가 돼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함께해주신 권영옥 팀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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