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9월22일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동시에 ‘차 없는 날’ 행사가 펼쳐집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환경보호와 에너지절약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9월22일,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세계 차 없는 날’ 행사는 1997년 프랑스 항구 도시 “라로쉐”에서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 차원에서 시작돼 지난해에는 세계 40개국, 2,100여개 도시가 참여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도부터 동참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 행사는 국민 스스로가 승용차 운행을 자제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시·도별로 지하철, 시내버스 무료탑승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서울·인천지역에서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내일 아침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는 행사가 진행됩니다.
전국 12개 시·도별로 총 33km의 도로구간을 설정해 버스만 통행시키거나 차량을 전면 통제하는 ‘차 없는 거리’를 운영됩니다.
또 승용차 사용 자제를 유도하기 위해 공공기관 주차장 사용을 제한하고, 민간기업 부설 주차장도 행사에 동참하기 위해 자발적인 폐쇄 조치도 있을 예정입니다.
또한, 녹색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차 없는 날’을 전후하여 자전거 페스티발 및 기후변화 사진전, ‘승용차 요일제’ 참여 서명 운동 행사도 열립니다.
지난해 ‘차 없는 날’ 행사를 통해 서울시의 경우 행사당일 교통량은 평소보다 20%, 오염물질 배출은 평소보다 최고 20%까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시민 스스로 ‘차 없는 날’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에너지 절약과 환경 개선에 기여한다는 인식을 새롭게 하고,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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