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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민주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1> 이란이 지난 27일과 28일 단거리와 중·장거리 미사일을 잇따라 시험 발사하면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죠?

A1> 네, 그렇습니다.

이란 정예 군조직 혁명수비대는 지난 27일 시작된 기동훈련 중에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한 데 이어서, 28일 오전에도 중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국영 프레스TV가 전했습니다.

여기에 이스라엘을 타격권 안에 두는 장거리 미사일도 시험 발사하면서, 국제사회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위대한 예언4'라는 이름의 이번 훈련은, 매년 이란과 이라크 전쟁 발발 기념일을 즈음해 이뤄지는 정기 훈련의 성격을 띠는데요.

하지만 이번처럼 단거리와 중·장거리 미사일을 연일 쏘아올린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같은 미사일 시험 발사가, 다음달 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이란과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등과의 핵 협상을 앞두고, 이란이 군사적 능력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란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유럽 각국은 일제히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는데요.

독일 외무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란의 미사일 시험발사가, 제네바 회의를 목전에 두고 상황을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고, 프랑스 외무부도 이란에 대해 상황을 악화시키는 행동을 중단하고 협력의 길을 선택할 것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의 하비에르 솔라나  외교정책대표 역시, 모든 사항이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Q2> 네, 국제사회의 제재에 아랑곳하지 않고 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미사일을 개발하는 건 이란과 북한이 비슷하군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A2> 네, 올림픽 유치를 희망하는 4개국의 국가정상이, 이번 주 일제히 코펜하겐에 집결해 치열한 로비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다음달 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가 열리는데요.

현재 2016년하계 올림픽 유치전에는 미국 시카고와 함께 일본 도쿄, 스페인 마드리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등 4개 도시가 경합 중입니다.

일본의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는 다음달 2일 코펜하겐을 방문하기로 했고,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도 직접 코펜하겐을 방문하기로 돼 있습니다.

여기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올림픽 시카고 유치를 위해 직접 로비전을 펼치기로 하고, 이번주 코펜하겐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IOC의 개최지 결정 총회 장소를 직접 찾아 로비 활동을 벌이는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처음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미셸 여사는 특히 개최지 결정투표가 열리는 2일 회의에서 115명의 IOC 위원들을 상대로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주재하면서, 시카고의 올림픽 준비상황을 중점 홍보한다는 계획입니다.

Q3> 네, 4개국의 정상들이 모두 뛰어든 개최지 선정, 앞으로의 결과가 기대됩니다.

마지막 소식은 타임지가 뽑은 외교 망신 Top 10이죠?

A3> 네, 의전과 격식을 중시하는 국제 외교무대에서도 황당한 해프닝이나 결례가 가끔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시사주간지 타임이 28일 최신호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벌어진 다양한 '비외교적 행태' Top 10을 꼽았습니다.

1위는 나카가와 쇼이치 전 일본 재무상 겸 금융상이 차지했습니다.

나카가와 쇼이치 전 일본 재무상은 지난 2월 로마에서 열린 G7 재무장관 기자회견에서, 만취한 듯 기자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못하고 횡설수설하는 추태를 보여 국제적 망신을 당했는데요.

귀국 후 감기약을 과다 복용한 탓이라고 해명했지만, 국내외 언론에서는 폭음 의혹을 제기했고, 결국 사퇴해야 했습니다.

2위는 재임중에 과도한 음주와 공개석상에서의 춤 등 각종 해프닝을 연출했던,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이 차지했습니다.

이어 3위는 2007년6월 G8 정상회의때 술을 전혀 입에 대지 않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동을 마친 뒤, 기자회견장에서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여 선정됐습니다.

네, 우리나라는 다행히 외교망신 사례에 한 건도 들어있질 않군요.

김민주 기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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