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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식품 수출 효자로 '쑥쑥' [경제브리핑]

정보와이드 6

우리 농식품 수출 효자로 '쑥쑥' [경제브리핑]

등록일 : 2009.10.12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누구나 해외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죠.

특히 먹을거리가 입맛에 맞지 않던 차에 타국의 상점에서 우리 식품을 발견했을 땐, 꼭 동포를 만난 것처럼 반가움이 들곤 하는데요.

대통령이 일본 총리와의 오찬에서 막걸리를 건배주로 사용할 정도로, 우리 농식품에 대한 정부의 홍보 의지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오늘 경제브리핑에선 우리 농식품 수출의 현황을 짚어보고, 4분기 수출 확대 전략을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농수산 식품이 수출 효자 상품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농식품 수출은 지난 6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는데, 현재까지의 성적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지난 8월까지 농식품 수출은 지난해 수준인 27억6천만달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버섯이나 김치 등 신선농식품 수출액이 작년보다 1.4%, 술이나 음료 등 가공 농식품도 0.9%가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22.3%나 줄어들었고, 주요수출 대상국들이 식품수입을 대폭 줄인 것까지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선전에도 당초 올해 목표로 잡았던 농식품 수출 53억달러 달성은 쉽지가 않아 보입니다.

정부가 4분기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전방위 대책을 마련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요.

해외 직수출 네트워크 확대와 맞춤형 마케팅 지원 등으로 요약되는, 정부의 대책을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과일과 화훼, 김치 등 신선농식품은 주요 해외시장의 현지 대형유통점 진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지난 7월 1천4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린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이달 중에 다시 한번 개최할 예정입니다.

세부적인 전략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막걸리의 일본 TV광고 계획입니다.

개별 제조업체가 일본에서 자사제품을 광고하는 경우는 현재도 있지만, 공공 부문에서 막걸리 일반에 대한 TV 광고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최근 일본에서 얻고 있는 막걸리의 인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 11월부터 두달간 TV광고가 전파를 탑니다.

건강과 웰빙, 한류에 관심이 높은 20대에서 40대 여성을 타깃으로, 40∼50회에 걸쳐 막걸리의 맛과 효능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런가 하면, 버섯류는 외국인이 좋아하는 버섯 요리법을 영어와 중국어로 제작해 현지 대형유통점에 배포하고, 이달 중엔 일본에서 고추장 등 매운맛을 주제로 한 '한국 매운음식 축제'도 열기로 했습니다.

경기 침체기에 다른 부문의 수출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우리 농식품.

한식을 세계화하겠다는 정부의 야심찬 프로젝트와 맞물려서, 머지않아 지구촌 모든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대표적인 수출 효자로 우뚝 서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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