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17년을 맞아 베트남 현지에서는 한-베트남 주간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베트남 행사는 경제와 외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늘까지 계속됩니다.
한국과 베트남의 우호관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한-베트남 주간'.
지난 18일부터 베트남 현지에서 열리고 있는 '한-베트남 주간'은 양국의 경제와 문화, 국제분야에서의 협력을 한 단계 더 진전시켰다는 평가입니다.
우선 한-베트남 간 경제적 우호 협력관계를 증진시킨 것은 이번 행사의 큰 성과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난 21일, 하노이에서 열린 경제 발전포럼에는 양국 정부와 기업, 학계인사 300명이 참석해 두 나라간 전략적인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양국의 관계부처 장관과 기업인들이 함께한 자리에선 한-베트남의 동반 성장을 위한 두 나라의 투자의지를 확인하고, 베트남의 교육과 정보,통신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한국이 중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기업들에게 현지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잡 페스티벌'이 열려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잡페스티벌에는 삼성전자와 경남기업 등 하노이 인근에 위치한 스무개가 넘는 국내 기업들이 참여해 현장면접 등 적극적인 구인활동을 펼쳤고, 한국으로 취업을 원하는 베트남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설명회도 가졌습니다.
이밖에도 양국간 문화교류를 위한 행사도 다채롭게 열렸습니다.
한국 영화를 알리는 영화제를 비롯해 '무늬와 빛깔'을 주제로 한 양국의 풍경과 생활문화를 담은 사진전도 개막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