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외모 가꾸기에 관심이 많고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데요.
정부가 이런 뷰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최근 피부미용과 네일아트 등에 관한 여성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뷰티산업은 신성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뷰티산업 매출규모는 4조 580억원을 육박해 지난 3년간 19%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뷰티산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지원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석규 /보건복지가족부 구강생활건강과장
"동안 공중 위생 영업차원으로 관리되던 뷰티산업을 산업적 측면에서 경쟁력을 키워 관광,수출상품으로까지 육성한다는 겁니다."
정부는 우선 뷰티산업의 90% 이상이 영세 사업장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산업규모를 키우는데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4인 이하의 영세 기업엔 기업간 공동 브랜드를 개발지원하고, 5인이상의 중소기업이 창업자금 등을 쓸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또 매니큐어와 인조손톱 등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미용 용품들의 국내연구 개발에도 아낌없이 투자할 계획입니다.
기업활동의 장애물로 작용했던 제도도 대폭 손질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면허증이나 영업신고증이 없으면 영업질서 위반으로 보고 과태료와 행정처분을 받았지만 앞으론 행정처분만 내리도록 개선했고 폐업 신고도 별도의 절차없이 세무소 폐업신고로 대체할수 있게 됩니다.
이밖에도 뷰티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뷰티관광 선도기업을 선정하는 등 뷰티 서비스 전문인력들의 해외 진출도 적극 돕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2013년까지 뷰티산업의 시장규모를 6조원까지 느는 한편, 여성 일자리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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