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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흑자 사상최초 일본 추월 전망

올해 우리나라의 연간 무역흑자 규모가 사상 최초로 일본을 앞지를 전망입니다.

환율효과와 제조업 경쟁력 향상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우리나라의 누계 무역흑자는 345억8천300만 달러로,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연말까지 400억 달러선은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에, 일본은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다소 회복세를 보이곤 있지만, 지난 9월을 기준으로 무역흑자가 110억 달러에 그치는 등, 연말까지 흑자규모가 200억 달러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은, 경제위기속 환율 효과와 우리 제조업의 높아진 경쟁력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성호 /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

“가격경쟁력 등 일반소비자들이 볼때 제작형 소비재품으로 한국제품을 호평하고 있습니다. 일본제품 가격대비 상품성 낮아, 우리나라제품은 가격대비 상품성 효율성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시장을 주요 무역 상대국으로 제조업 기반을 해외현지에 두고 있던 일본은, 해당국가들과 동반 경기침체를 겪었지만, 동남아시아 등 개도국을 상대로 국내에 제조업 기반을 갖춘 우리나라는, 위기극복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상대적 우위에 놓일 수 있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반도체와 휴대전화, 자동차 등은 불황 속에서도 효자품목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주요 선진국들은 가격대비 상품의 가치에 있어서도 우리 제품에 큰 점수를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경기가 완연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우리나라 무역흑자가 일본을 앞지르는 상황이 한동안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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