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는 오늘 방한 중인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를 접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통일 독일의 행정부처 이전에 대한 효과를 물었고, 이에 대해 슈뢰더 전 총리는 "행정부처가 분산되는 것은 좋지 않다"며 독일의 사례를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슈뢰더 전 총리는 "본에 부처가 있는 장관들은 베를린에 반드시 사무실이 있어야 하고 본에 있는 공무원들은 베를린으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통일 독일은 1994년 핵심 10개 부처를 베를린으로 이전하고 환경부 등 6개 부처는 본에 남는 방식으로 부처를 본과 베를린으로 분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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