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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자율형 공립고 12곳 선정…내년 개교

자율적인 학교운영과 함께 교육과정에서 다양성이 보장되는 자율형 공립고가 내년 3월 문을 엽니다.

정부는 오늘 내년 문을 여는 자율형 공립고 12곳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내년 3월부터 운영되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는 모두 12곳.

서울지역에서는 당곡고와 수락고 등 5개 학교가 선정됐고, 부산 2곳,대구 2곳,광주 1곳, 그리고 충남서산시와 경기오산시가 각각 1곳입니다.

대부분 일반계 공립고등학교 가운데 교육여건이 불리한 지역의 학교나 신설학교입니다.

정부는 이들 학교가 자율적인 학교 운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연간 2억원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추가적인 지원을 통해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지역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자율형 공립고가 일반적인 공립고등학교와 다른 점은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일반 공립고는 법으로 정해진 교육 과정을 준수해야 하지만, 자율형 공립고는 국민공통교육과정의 35%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수업 시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수업 일수도 일반 공립고는 220일을 채워야 하지만, 자율형 공립고는 최대 22일을 감축해 운영할 수 있습니다.

또, 학생 선발도 평준화 지역은 선지원 후추첨으로, 비평준화 지역은 필기고사 없이 학교 자율로 뽑을 수 있습니다.

교장도 공모제로 임용하게 되며 교원임용과 배치도 자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자율형 공립고가 개교하면 인성교육과 함께 공교육의 수준도 높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선정된 학교의 평가는 최소 1년 단위 학교 자체 평가와 5년에 한 번 교육청 평가로 이뤄지고 평가 결과에 따라 연장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한편 정부는 내년 초 20개 학교를 자율형 공립고로추가 지정할 방침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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