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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강명연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1> 오늘 첫 소식 알려주시죠.

A1> 네,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는 8일에 평양을 방문한다는 소식입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6자회담 복귀 등을 촉구하기 위해서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평양에 머물면서 북미대화를 갖는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보즈워스 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오는 8일 평양에 도착해 북한 당국자와 만나 6자회담 재개와 9.19 공동성명 이행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보즈워스 대표가 평양체류 중에 접촉할 북측 당국자에 대해서는" 격에 걸맞은 고위 인사"라고만 전하고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방북 대표단에는 보즈워스 대표와 성 김 대사, 대니얼 러셀 NSC 아태담당 보좌관, 데릭 미첼 국방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표단은 내일 워싱턴 DC를 출발해 6일인 토요일 오후 서울에 도착해 한국 당국자들과 방북 사전협의를 마친 뒤에 8일 오산 공군기지에서 특별전용기를 타고 평양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Q2> 네, 보즈워스 대표의 북한 방문에 거는 기대가 큰데요, 그동안 경색됐던 북한과의 관계에 진전이 있길 바랍니다.

다음 소식은 어떤 건가요?

A2> 네, 두바이월드의 채무 상환 유예 선언으로 신흥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한국과 브라질, 인도 등은 그냥 신흥시장이 아닌 선진 신흥시장의 범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포천지는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의 에두아르도 레비-예야티 투자전략가의 말을 인용해, "이번 두바이 사태로 신흥시장의 위험성이 다시 부각됐지만 동아시아와 남미 몇몇 나라의 경우 건재함을 입증했다"면서, "한국·브라질·인도 같은 나라를 단순한 신흥시장으로 분류하기 보다 '선진신흥시장'으로 분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과 인도, 싱가포르, 칠레 등에 대해서 레비예아티는 기존 신흥시장보다 더 안정되고 성장 동력을 보유한 시장으로 대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포천은 한국 등 선진신흥시장은 1990년대 경제위기에서 구조조정을 거쳤고, 이를 통해 최근 위험을 줄이면서도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얻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부 동아시아 국가들과 브라질 등 일부 남미 시장은 최근의 경기 침체 속에서도 경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데다, 안정된 금융 인프라와 높은 국민 소득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Q3> 이번 두바이월드 사태로 전세계 경제가 다시 한번 타격을 받았는데, 우리나라에겐 오히려 저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A3>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저작권 보호 의식이 높아지고 있고, 불법 저작물에 대한 단속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최근에 개봉된 영화 ‘뉴문’을 극장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몰래 녹화하던 여성이 철창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미국 시카고에서 한 20대 여성이 현재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화 ‘뉴문’을 디지털 카메라로 몰래 촬영하다가 적발됐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28일 시카고 교외도시의 한 극장에서 이 영화를 디지털 카메라로 몰래 녹화하다 극장 안내인에게 적발돼 경찰에 넘겨졌는데요, 체포 당시 이 여성이 녹화한 영화 분량은 4분도 안됐지만, 상영관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몰래 촬영을 하다 적발되면 초범이라도 살인, 강도, 방화 등 흉악범죄와 같은 중범죄로 간주하는 미국의 관련법에 따라 중범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데요, 저작권 침해가 다른 사람의 재산을 훔치는 것이라는 인식이 좀 더 널리 퍼져야 할 것 같습니다.

네, 미국에서는 저작권 침해가 흉악범에 버금가게 엄격히 다뤄지고 있다는 얘긴데요, 어찌보면 좀 가혹한 것 같기도 하지만 저작권 침해는 명백한 불법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주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강명연 기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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