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외고, 외국어 교육에 충실한 학교로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앞으로는 외고를 포함한 전체 고교 체제가 개편됩니다.

어떻게 바뀌는지, 또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존폐 논란이 일었던 외국어 고등학교는 여건을 충족할 경우 외고로 존속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외국어에 능숙한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목적에 맞도록 교육과정 편성 운영이 외국어 교육으로 초점이 맞춰집니다.

따라서 학교 규모는 학년별 10개 학급, 학급당 25명 수준으로 조정하고, 현행 전문교과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전공외국어’ 이수 단위도 크게 확대됩니다.

또 토플 등 영어 시험과 경시대회 등의 성적을 배제하고 입학사정관을 통해 학습계획서와 학교장 추천서 등의 전형요소로 학생을 선발하게 됩니다.

아울러 학과별 학생 선발로 해당 외국어에 관심이 높고 진로가 뚜렷한 학생들에게 외국어 학습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외고 측은 2012년까지 외국어고로 남을 지 또는 국제고나 자율형 사립고 등으로 전환할 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도 크게 달라집니다.

학생들의 수준에 맞도록 영어, 수학 과목에 무학년제와 무학점제가 도입되고, 학업 성취율을 높이기 위해 국어와 수학, 과학 등 최소한의 과목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최상위권 학생들을 위해 영어, 수학, 과학 과목에 `고등학교 대학과정'을 도입하고 방학 중 대학 교육과정을 미리 이수해 학점으로 인정받는 `대학 과목 선이수제'는 지금보다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복잡한 고교체제도 일반계고와 특성화고, 특목고자율고 등 네 개 영역으로 단순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고교체제 개편이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