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정부의 특사 자격으로 방북길에 올랐던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북미 양측이 6자회담 재개에 관한 공통의 이해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즈워스 특별대표는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강석주 제1부상과 김계관 부상 등을 만나 6자회담 재개와 2005년 9월 공동성명의 완전한 이행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매우 유용한 방문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이번 대화가 협상이 아닌 6자회담 틀 안에서 이뤄진 북미대화였다는 점을 강조하고 미국은 6자 당사국들과 마찬가지로 북한이 신속하게 6자회담으로 돌아와 비핵화 작업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보즈워스 대표는 이번 북미대화에서 김정일 위원장 만나지 않았고 예방을 요청한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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