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순서는 <문화현장> 시간입니다.

오는 2010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의 자랑, 김연아 선수가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그만큼 동계올림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전국에서는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또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네, 전지완 리포터가 그 현장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네, 학생들이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은데요..

오늘 도움말씀 주시기 위해서 대한체육회 국제교류팀의 박인규 팀장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Q1> 지구촌 눈과 얼음의 축제라 할 수 있죠, 동계올림픽이 내년 2월에 시작되는데요~

어떤 선수들이 참가하고, 또 어떤 경기종목들이 있는지 소개해 주시죠.

A1> 내년에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는 80개국 5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합니다. 동계올림픽에는 모두 7개 종목이 있고 세부적으로 15개로 나뉘는데, 우리나라는 아이스하키와 컬링을 제외한 5개 종목에 출전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피겨 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 스피드스케이팅의 이강석, 이규혁 선수, 그리고 우리가 그 동안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고 있는 남녀 쇼트트랙스피드 스케이팅 등 약 45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게 됩니다. 봅슬레이를 비롯한 일부 종목은 출전자격 획득이 내년 1월에 결정되나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2> 네, 앞서 화면에서 소개된 태릉국제스케이트장도 선수들의 요람이라 할 수 있을 텐데...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요?

A2> 물론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태릉국제빙상장은 지난 2000년 세계 8번째 실내 아이스링크가 되어 국가대표 빙상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선수들은 새벽과 야간에 훈련하고 있으며 나머지 시간대에는 일반인들이 국가대표들이 사용하는 국제규격의 빙상장에서 스케이팅을 즐길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아울러 빙상장 2층에는 한국체육박물관이 있는데, 빙상장 내방객은 무료로 이곳에 들러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네, 겨울스포츠 하면 김연아 선수 때문인지 피겨스케이팅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제2의 김연아 선수를 꿈꾸는 어린이들을 화면으로 보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Q3> 저도 지금 스케이트 타러 가고 싶네요~

겨울스포츠는 눈과 빙판에서 즐기는 운동이다 보니까 더 매력적인 것 같은데.. 다른 운동과 비교해서 어떤 특징이 있나요?

A3> 겨울스포츠는 눈 위와 빙상에서 즐기는 운동이다 보니까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 스릴 있고요. 요즘 어린이들은 예전에 비해 활동이 적은 것 같은데, 겨울이라고 집에 움츠려 있기보다는 겨울 혹은 추위를 즐길 수 있는 운동이 아주 좋습니다. 스케이트장에나 스키장에서 땀이 나도록 링크를 돌고 슬로프를 내려오다 보면 어느새 땀이 나고 모든 걱정을 날릴 수 있습니다. 물론 감기는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Q4> 네, 그렇다면 겨울스포츠를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 좋은 방법이나 관련 행사를 소개해 주시죠.

A4> 예전에 동계 스포츠를 즐기기 어려웠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곳곳에 아이스링크가 있고 스키장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올림픽공원과 광화문광장을 비롯해서 여러 곳에 야외스케이트장이 문을 열었고, 전국에서 스키교실이 열리고 있습니다. 또 겨울방학을 맞아서 각종 겨울스포츠 관련 행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들 스포츠를 즐기기 전에 기본적인 강습을 받아 부상의 위험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단 마음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Q5> 네, 시민들이 겨울스포츠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선수들을 응원해 준다면,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은데... 어떤가요?

A5> 맞습니다. 국민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하지만 이런 관심이 비단 동계올림픽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국내에서 동계종목대회가 열리면 더욱 더 큰 힘이 되고, 동계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이에 대한 관심과 성원도 더욱 커질 것으로 봅니다.

Q6> 네, 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과 겨울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서... 앞으로의 계획과 바람을 말씀해 주시죠.

A6> 우리선수단은 2월 초 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밴쿠버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현지에서 선수들의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기대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나라 평창이 세 번째로 동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면 동계스포츠에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고 이는 자연스럽게 동계종목활성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네, 여러분도 우리 선수들에게 더 많은 응원, 보내주면 좋겠고요~

지금 가까운 곳을 찾아서 겨울스포츠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오늘 자리해주신 대한체육회 박인규 팀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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