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개성관광 중단 이후 처음 열린 남북실무회담이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마무리됐습니다.
회담소식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개성 남북 경협 협의사무소에서 남북이 가진 실무회담은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하고 오후 3시반쯤 마무리 됐습니다.
1년 7개월 만에 열린 실무회담은 오전과 오후 두차례 진행됐지만 서로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우리측은 지난 2008년 7월,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금강산 관광객 고 박왕자 씨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신변안전보장을 요구한 반면 북한측은 이미 충분한 답을 줬다는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금강산개성 관광 실무회담이 성과는 없었지만 남국간 책임있는 실무자간 대화의 자리가 마련됐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정부는 추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개성실무회담에 대한 추후 일정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