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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으로 아름다운 삶의 터전 가꾸기 [문화현장]

정보와이드 모닝

공공디자인으로 아름다운 삶의 터전 가꾸기 [문화현장]

등록일 : 2010.02.16

이번 순서는 <문화현장> 시간입니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도시 전체가 아름답게 꾸며진 곳이 있는데요.

이런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공공디자인이 큰 역할을 하고 있죠~

네, 편리하고 독창적인 공공 설치물로 도시 곳곳이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도시가 하나의 관광상품이 되기도 하는데요.

네, 그럼 공공디자인이란 무엇인지 화면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네, 거리 곳곳이 마치 커다란 미술관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오늘 도움말씀 주시기 위해서 공공시설물 디자인 전문회사죠, ‘디자인 다다 어소시에이츠’의 박석훈 대표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Q1> 화면에서도 잠깐 나왔는데, 공공디자인이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죠.

A1> 공공(公共)이란 단어의 의미에서 보듯, 사적인 것이 아닌 여러 사람이 같이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즉 공공디자인이란, 공적인 공간에서 대중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그것을 현실화 시키고, 디자인의 공공성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고려하는 모든 행위로, 국가 공공기관의 관리 안에서 국민의 다양한 사회, 문화적 가치와 요구를 조절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Q2> 네, 그렇다면 공공디자인이 다른 디자인과 비교했을 때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A2> 공공디자인은 디자인 주체와 객체, 지향하는 가치, 역할 등에 있어 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상업적 디자인과는 구별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공공디자인의 주체는 일반적으로 기업이 아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 객체는 특정한 소비자가 아닌 불특정 일반 대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공디자인은 시민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으며 공공디자인은 경제적인 이윤을 지향하기 보다는 시민의 안녕과 행복 같은 사회문화적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에, 개인 차원을 넘어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자 하는 디자인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네, 국내에는 어떤 공공디자인이 있는지... 전지완 리포터가 그 현장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화면 보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Q3> 네, 공공디자인이란 눈과 마음까지 즐겁게 해주는 미술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럼 우리나라에 대표적으로 어떤 시설물들을 있나요?

A3> 서울시의 3차 중앙차로 정류장 디자인은 기다림의 공간에서 휴식의 공간으로 탈바꿈한 정류장의 좋은 사례입니다.

수원시 문화의 전당 앞 육교 또한 단지 육교가 이동의 수단에서 벋어나 쉼의 공간과 전망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육교의 제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Q4> 네, 또 영국 런던이나 독일 하노버처럼 공공디자인을 통해서 도시가 하나의 관광상품이 된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선진국의 사례를 소개해 주시죠.

A4> 각 나라마다 추구하는 공공디자인의 목표와 방향성이 서로 다르기는 하지만, 세계에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쾌적한 선진도시를 이룬 사례들이 여럿 있습니다. 특히, 도시재생계획과 경관기본계획, 공공디자인 측면에서 프로그램을 잘 갖추고 있고, 통일된 그래픽을 도시 전체에 체계적으로 적용해온 런던을 들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런던을 상징하는 빨간색의 더블덱(2층버스)와 블랙캡(택시) 그리고 밀레니엄을 기념해 만들어진 템즈강의 런던아이는 그 존재만으로도 훌륭한 관광상품이 되고 있으며, 런던시민의 자랑거리가 됨으로써 공공디자인을 통해 도시가 하나의 관광상품이 된 훌륭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Q5> 네, 공공디자인이 좀 더 활성화되고 우리 생활에 적용된다면 사회적으로 어떤 효과를 미칠 수 있을까요?

A5> 공공디자인의 활성화를 통해 공공디자인의 체계화와 제도화를 통하여 궁극적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도시 및 국가 이미지를 향상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이 함께 사용하는 공공 공간, 공공시설물, 공공시각매체 등의 디자인 개선을 통하여 시민의 생활환경개선은 물론 지역 상징물 및 아이덴티티 개발 등을 통해 시민들의 만족도와 일체감 및 자긍심 향상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올해가 한국방문의 해로 공공디자인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방문자의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공공디자인은 안전이라 생각합니다. 안전을 바탕으로 한 공공디자인은 국가 브랜드나 관광한국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기대 합니다.

그 좋은 예는 영국 템즈강의 런던아이입니다. 밀레니엄을 기념하여 디자인한 관람차 런던아이는 19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영국의 대표적인 타워브리지의 명성을 누르고 연간 400만 명의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영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Q6> 네, ‘디자인 다다’도 국내 공공디자인 발전에 한 몫하고 있는데요.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과 바람을 말씀해 주시죠.

A6> 우리나라의 공공디자인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발전을 이루어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발전이 외형적이고 양적인 발전이 아니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이에, 디자인다다는 그 동안의 경험을 통해 우리 시민들의 감성과 생활에 맞는 공공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하여 시민에 대한 연구와 도시의 물리적인 조건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공공디자인의 질적인 발전을 이루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네, 공공디자인을 통해서 시민들의 일상이 좀 더 활기차졌으면 좋겠구요..

앞으로 더 새롭고 편리한 공공설치물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 자리해주신 박석훈 대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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