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생태계를 복원하고 깨끗한 물을 확보하는 것이 4대강 사업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종교계가 환경과 생명문제에 앞서 있는 만큼, 의견을 경청하고 4대강 사업의 본 취지를 잘 설명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살리기에 대해 정치적 목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각 부처는 성실하게 설명하고 진실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김은혜 대변인은 국무회의 내용을 브리핑 한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선거 때가 되면 정부 주요정책에 대한 정치공세가 있을 수 있지만 국가발전을 위해 국민에게 소상히 알리고 오해를 풀면서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4대강살리기 사업이 생명을 살리고 죽어가는 생태계를 복원해 깨끗한 물을 확보하는 것이 4대강의 목표라면서 인기성 사업이 아니라 95년부터 국회에서 이야기해온 소신 정책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말라죽어가고 있는 습지대와 얼마 남지 않은 생태계를 모두 살려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이대통령은 종교계가 생명과 환경문제에 앞서 있는 만큼 그 분들의 이야기도 경청하는 자세를 갖추고 진실이 잘 알려지도록 설명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와함께 이 대통령은 이미 물 부족 국가인 우리나라가 4대강 살리기로 13억 톤의 물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맑은 물 확보는 지구 온난화의 위협에 맞서 우리 후손을 위해 해야 할 마땅한 책무라고 밝혔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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