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엿새째입니다.
기상상황이 악화되면서 실종자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군 당국은 조금 전부터 수색을 재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수색이 재개 됐다구요?
네, 백령도 일대 기상과 조류 조건이 나빠지면서 잠시 중단됐던 구조작업이 다시 재개됐습니다.
군 당국은 조류가 다소 잠잠해진 조금 전 9시부터 잠수사들을 재투입해, 선체진입을 시도하는 등 구조작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상황은 좋지않습니다.
백령도 인근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데다, 비까지 내려 수색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구조대원들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실종자들을 찾겠다는 계획입니다.
해양경찰청도 오전 6시25분부터 경비함청 4척과 헬기 등을 투입해 실종자 탐색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의 수중탐색이 시장되면서, 잠수요원을 대기시켜 측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군 당국은 또, 혹시 바다에 표류했을 실종자를 찾기 위해 사고해상에는 고무보트와 고속정을, 사고해역 인근 해안가에도 군 병력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어제 구조대원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만큼, 대원들의 안전에 유의하면서, 구조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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