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피격 사건이 일어난 지 백일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유가족들의 상처는 아물지 않았습니다.
천안함 희생용사 고 민평기 상사 모친인 윤청자 여사는 안보만큼은 국민 모두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언론에 말을 아꼈던 천안함 희생용사 고 민평기 상사 모친 윤청자 여사.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불구하고 말 잘 듣고 공부 잘했던 막내아들 생각만 하면 말랐던 눈물이 쏟아집니다.
윤청자 여사는 다시는 천안함 피격사건 같은 일은 없어야 한다며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천안함 사건 조사결과에 대해 아직도 논란이 계속되는데 대해서도 윤 여사는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했습니다.
1억원 성금기탁으로 국민들에게 회자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받은 돈을 적게 건낸 것 뿐이라며 오히려 미안해 했습니다.
윤청자 여사의 마지막 소원은 천안함 피격사건이 국민들에게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것입니다.
아직도 조용한 시골 농촌에는 윤 여사의 행동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감사 편지가 전국에서 답지하고 있으며 만나고 싶다며 찾아오는 사람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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