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우리나라 실질 GDP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용남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네,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GDP가, 말씀하신 대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에 비해서는 성장률이 좀 떨어졌지만, 1년전과 비교해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달성한 겁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 -2.2%에서 3분기부터 플러스로 돌아선 뒤, 4분기 6%, 올해는 1분기 8.1%로 뛰어올라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 주요인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활기를 띤 데다, 설비투자와 수출 호조가 더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제조업의 경우 일반기계와 자동차 등 수출관련 업종이 지난해보다 18% 증가했고, 서비스업도 같은 기간 3.7% 성장했습니다.
민간소비는 1년 전보다 3.7% 늘어났고, 설비투자 역시 반도체 제조 장비 등 투자 확대로 인해 29.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건설투자의 경우, 주거용 건물건설을 비롯한 토목건설 부진으로 1분기 대비 3.4% 줄었고, 지난해와 비교해도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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