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직자들이 더 많은 일자리에 취업하기 위해선 교육의 커리큘럼을 개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마무리된 기아차 노조의 합의는 자동차 산업발전의 한 이정표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구직자들의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대학의 커리큘럼을 개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업 친화적인 교육을 강화해 기업의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겁니다.
박재완 / 고용노동부 장관
“수요자의 요구에 걸맞게 맞춤형 인재를 길러낸다든지 산업수요의 변화에 대학이 쫓아가는 형태로 사람을 키운다던지 하는 문제들이 있겠다.”
박 장관은 잠재적 근로자들의 경쟁력이 높아져야 외국인들의 투자도 활성화되고, 국내 일자리도 더 많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근로자들도 수요자 요구 변화에 맞게 자기의 능력을 갈고 닦는 등 이런 '평생 취업능력 향상 시스템'이 국가 전반적으로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기아차 노사가 20년만에 무파업으로 임단협을 마무리한 것과 관련해선 우리 자동차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재완 / 고용노동부 장관
“특히 여러가지 경제위기 속에서도 자동차 산업이 선전을 해서 글로벌시장 점유률이 쑥 올라간 기회이기 때문에 이 기회를 파업으로 놓친다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러면서 기아차 노사간에 체결된 이번 합의가 서면합의대로 지켜지는지, 편법으로 운용하는 건 아닌지 여부 등은 지속적인 운용실태 점검해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 장관은 앞으로 고용노동부가 고용 총괄부처로 자리매김 하기위해선 다른 부처와의 일자리 정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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