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 이상 사업장 10곳 가운데 6곳이 하반기에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규모여서 취업시장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지난해 45조원의 연매출을 달성한 이 기업은 하반기 채용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훨씬 늘릴 계획입니다.
경기호전으로 기업의 투자여건이 개선되면서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9천8백여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병희 / 롯데그룹 부장
"올해 인수합병이나 기업 수요 증가로 지난해엔 6천8백명을 채용했지만 올해에는 9천 8백명을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하반기 들어 신규채용을 계획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100인 이상 사업장 830곳을 조사한 결과, 10곳 가운데 6곳이 하반기에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로자수가 100인이상 300인 미만 기업은 5만2천명, 300인 이상 기업은 7만 6천명으로, 하반기에 모두 12만 8천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민간회사와 개인 사업체 등이 채용에 더 적극적입니다.
이대창 / 한국고용정보원 연구개발본부장
"이번 상반기에 7%대의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고 이런 추세에 따라 기업들이 채용도 늘리고 있기 때문에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30만명 이상의 취업자수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과 설비투자 증가세에 힘입어 내년에도 23만개 가량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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