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가 어제 4대강 사업이 진행중인 영산강 승촌보 공사현장을 찾았습니다.
김 총리는 4대강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면서 영산강 사업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사업이 되도록 추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고향을 방문한 김황식 국무총리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영산강 승촌보 공사현장을 찾았습니다.
김 총리는 현황 보고를 청취한 뒤 4대강 사업은 수자원 확보는 물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태환경 조성과 일자리 창출 등 다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라면서 4대강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특히 영산강 사업이 지역 주민의 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인근 지역 주민들과 잘 협조하고 인력이나 물자도 되도록 현지에서 많이 조달해서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 총리는 이어 일부 오해가 있는 사람들에게 사업 내용과 과정을 정확히 알릴 수 있도록 하고, 환경 문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잘 설명하고 의미 있는 부분은 과감히 수용하는 열린 자세를 가지고 일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또 내년 예산도 제대로 확보돼 사실상 내년 6월 이전에 사업이 종료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 달라면서 생태 환경이 제대로 조성되면 국민이 여러 혜택을 누리고 건강관리와 삶의 질, 여가 활용 등에 있어 커다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 총리는 광주 전남지역 주요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지역과 계층, 종교, 이념간 갈등과 대립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지역민의 성원을 당부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전남 영암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 레이스를 참관하고 우승자를 시상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