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가경쟁력강화위에서는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 보고됐습니다.
대기업과 중소 협력사를 파트너로 묶어서, 생산성을 높이면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지식경제부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 보고한 중소.중견기업 생산성 혁신전략의 핵심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파트너십 구축입니다.
대기업과 중소 협력사를 한데 묶어 생산성을 높이자는 것인데, 그 동안 '대기업과 1차 협력사'에 그쳐온 네트워크를 '대기업과 2차 이하 협력사'로 확대하기로 한 겁니다.
정부는 이렇게 구성된 컨소시엄에 대해, 협력사 지원자금에 대한 7% 세액공제와 법인세법상 손비처리 인정, 연구개발 신청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5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시범 사업을 시작합니다.
김경원/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
"중소·중견기업의 자생력이 향상돼 산업 전반의 경쟁체질과 제조업 네트워크 전반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성 격차를 크게 완화시킬 것.."
특히 제조와 공정 혁신에 대한 연구개발 예산이 올해 9%에서 2014년 12%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현장 전문인력 3만명이 집중 육성됩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이 실효를 거두면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성이 대기업 대비 현재의 28%와 61%에서, 오는 2015년엔 각각 40%와 7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1인당 부가가치 순위도, OECD 국가 중 현재 9위에서 4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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