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오늘 이틀째 적십자회담을 열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비롯한 인도주의 현안 해결을 위한 협상을 계속합니다.
우리측 김용현 단장 등 대표단 3명은 오전 7시20분께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개성 자남산여관으로 향했습니다.
어제 회담에서 우리 측은 동절기를 제외하고 매월 남북 각 100가족 규모로 상봉행사를 정례적으로 열 것과 상봉경험이 있는 이산가족의 재상봉, 이산가족의 전면적 생사확인 등을 촉구했습니다.
북측은 이에 대해 ‘연 3~4차례' 수준의 상봉을 할 수 있다고 제의하면서도 상봉 정례화와 관련, 금강산관광 재개와 인도적 협력사업의 연계를 주장해 협상이 난항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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