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오늘부터 넉달 동안을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종합적이고 신속한 도로 제설체계가 가동에 들어갑니다.
올해 첫 출근길을 마비시켰던 기록적인 폭설.
기상청 관측 이래 최대인 25.8CM의 눈이 내리면서, 차량이 뒤엉키고 도로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정부는 최근 기상 이변에 따른 폭설이 잦아짐에 따라, 오늘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넉 달 동안을 겨울철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도로공사와 민자사업자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3천776KM구간 그리고 국도 1만1천534KM구간이 대상입니다.
소금과 모래 등 제설 자재가 작년보다 32만톤 비축량이 늘어나고, 제설차 등 제설 장비 1천78대의 동원 계획도 마련됐습니다.
조금만 눈이 와도 소통이 어려운 진부령과 한계령 등 고갯길은, 취약구간으로 지정돼 제설장비와 인력이 사전배치 됩니다.
또 대책기간 동안에는 한국 도로공사에 24시간 재난종합 상황실이 운영됩니다.
정부는 또 교통제한 사전 예고제를 실시해, 노면 적설량이 10CM 이상 되거나 차량고립이 예상될 경우 사전 긴급통행제한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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