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는 북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한반도 6자 회담이 재개되려면 중국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연평도 사건과 관련해 미국 외교, 안보 라인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연평도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할지 여부를 관계국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간 나오토 총리는 북한의 도발 직후 비상 각료회의를 소집하고 총리실 산하에 긴급 정보 연락실을 설치했습니다.
또 긴급 사태에 대비할 것을 지시하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확실한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간 나오토 / 일본 총리
"정보수집에 전력을 다하는 것과 모든 상황에 대한 대비를 준비하는 등 2가지를 (지시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이번 사건이 비난 받아 마땅한 일인 만큼 포격 주도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호소했지만, 중국은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가 중국의 입장이라며 하루빨리 6자 회담을 재개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연평도 도발 사건을 시시각각 자국민에게 전했던 세계 주요 외신들은 6자 회담 재개 가능성을 점치며 후속 보도에 힘을 쏟았습니다.
특히 워싱턴포스트와 뉴욕 타임즈 등 일부 언론들은 6자 회담이 재개되려면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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