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2.9%로, 관리 목표 이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채소 등 신선식품의 물가는 많이 올랐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2.9%로, 당초 전망했던 3% 내외 수준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은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요금이 정부의 강력한 물가관리로 소비자물가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해, 물가안정에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인해, 채소 등 신선 식품의 물가가 16년만에 가장 큰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12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상승한 가운데, 농축수산물은 전달보다 1.7% 올랐고, 채소류는 가격 하락이 지속됐지만 작황부진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감, 배, 사과 등 과일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수산물도 어획량 감소로 전달보다 2.8% 상승했습니다.
집값의 경우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전환되면서 전세가격은 전월보다 0.4% 올랐습니다.
공산품도 석유류 가격상승 등으로 전월대비 1.2% 올랐고, 금값 상승으로 금반지 가격도 전달보다 3.3% 올라 소비자물가 상승에 일조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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