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해마다 명절이면 가족들과 부푼 마음을 안고 고향을 향해 출발하지만, 극심한 교통정체로 도착도 하기 전에 몸도 마음도 지치고 마는데요.
이번 설 연휴에도 전국적으로 3천170만명의 대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귀성길은 설 전날인 2일 오전에, 귀경길은 설 당일인 3일과 4일 오후에 가장 체증이 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하지만 어느 곳이 어느 정도 막히는지를 알면, 운행은 좀 더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먼저 출발 전에는 인터넷으로 전체적인 교통상황을 미리 살피는 게 좋습니다.
종합교통정보 안내 홈페이지에서 설 연휴 고속도로 교통속보와 우회정보, 국도 우회도로 등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출발한 뒤에는 교통정보 안내전화 1333번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올해부턴 음성인식 기능이 더해져서, 국도 교통정보를 선택하고 도시명을 말하면, 해당 도시의 국도 소통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설 연휴엔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서, 신갈에서 호법 구간이나 양지나들목에서 용인 휴게소 구간 등,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임시로 개통하기로 한 만큼, 이런 내용들을 미리 살피고 출발하는 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한편 최근에 폭발적으로 이용자가 늘고 있는 스마트폰 열풍에 발맞춰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똑똑한 교통정보'의 제공도 이뤄집니다.
스마트폰용 교통정보 서비스는 한국도로공사의 앱 서비스나, 국토해양부의 모바일 홈페이지 등이 대표적인데요.
특히 한국도로공사의 앱 서비스는 작년 추석부터 시작돼 100만건 이상의 내려받기가 이뤄졌는데,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정보와 CCTV 화면 제공은 물론, 올해부턴 사용자간 교통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범서비스도 개시됩니다.
마음 같아선 한달음에 고향에 닿을 듯하지만, 출발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길게 늘어선 차량의 행렬 속에 지치고 마는 고향길.
하지만 안전운행에 유의하면서 유용한 교통정보들을 잘만 활용한다면, 고향은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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