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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유사시 7일간 원유 사용분 국내 비축

아랍에미리트가 원유 600만 배럴을 우리나라에 무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는 석유수급 불안정 등 급히 원유가 필요할 때 이를 임의로 쓸 수가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가 10억 배럴 규모의 원유를 우리나라에 공급하기로 한 내용의 양해각서에는 UAE측이 원유 600만 배럴을 우리나라 비축시설에 무상으로 저장하고, 유사시 우리 측에 사용권을 준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최종 성사가 되면 우리측의 원유비축능력이 크게 높아지게 되는 겁니다.

원유 600만 배럴은 우리나라 전체가 7일 동안 사용하는 원유 소비량에 해당됩니다.

우리나라가 현재 191일간 사용 분량의 원유를 비축 중인 만큼, 이를 합치면 최장 198일 비축분을 보유하게 되는 셈 입니다.

또, 비축유 600만 배럴을 해외에서 구매하는 데 필요한 비용 7천억원도 절감할 수 있게 됩니다.

리비아 유혈사태와 같은 산유국들의 정정불안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가운데, 이번 원유 비축량 추가 확보로 유사시 우리나라의 대응 보폭은 그 만큼 넓어졌다는 평가입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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