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반도체 수출 급증이 성장률을 끌어올리지만, 건설 경기 침체는 여전합니다.
조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태영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제시했던 기존 전망인 1.8%보다 0.1%p 높인 수치로, 반도체로 인한 수출 호조세 영향을 반영했습니다.
수출 증가율은 직전 전망보다 0.8%p 올린 2.1%를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상수지는 작년보다 확대된 1천500억 달러 수준의 흑자가 예상됩니다.
녹취> 정규철 /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
"수출은 미국 관세 인상 영향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대외 여건이 아주 좋은 건 아닙니다만, 반도체 경기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완만한 증가세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금 AI에 대한 기대가 아주 커졌고, 반도체 수요도 많아지면서 가격도 많이 올라간 상황입니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누적된 금리 인하와 실질소득 개선에 힘입어 전년보다 0.4%p 높은 1.7%로 전망했습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투자 급증으로 2.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건설투자의 경우 지방 부동산 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직전 전망보다 1.7%p 낮은 0.5%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안정 수준인 2.1%,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2.3%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최정욱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강은희)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인구 감소 영향에 따라 지난해보다 줄어든 17만 명 수준으로 예상했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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