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우크라 전력·난방 위기···방공망 긴급 복구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가 전력과 난방 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방공망 복구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히 보시죠.
현지시각 10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잇따른 에너지 시설 공격으로 수도인 키이우에서 전력과 난방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젤렌스키 대통령은 방공망 피해 복구와 전력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긴급히 인력이 투입됐으며, 주민들에게 전력 사용을 줄여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오늘 군 수뇌부와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방공 체계 운영과 관련해 장시간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현재 방공 작전에 여러 변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공 작전 관련 모든 과정을 점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책임도 개인별로 강화해 부과될 예정입니다."
앞서 러시아는 밤사이 흑해 연안 오데사 지역 전력 시설을 공격해 9만5천여 명이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아르헨티나 물가 상승 지속···소비 부담 증가
다음 소식입니다.
아르헨티나 물가 상승률이 소폭 상승하면서 소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물가지수 개편 연기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자세히 보시죠.
아르헨티나의 1월 물가 상승률이 2.9%로 집계됐습니다.
전 달보다 소폭 상승하며, 예상치를 넘어섰는데요.
연간 기준 물가 상승률도 32.4%로 나타나 지난해 물가 상승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상인들은 소비 패턴이 크게 바뀌었다며 과거에는 오렌지를 3kg씩 사던 고객들이 이제는 1kg만 구매한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미르타 안드라스믹 / 상점 주인
"상점 운영자이자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전반적인 물가는 대체로 유지되고 있는 듯 보이지만, 품목별로 가격 변동 폭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녹취> 알도 아빌라 / 과일 상인
"예전에는 사람들이 오렌지를 3kg씩 샀는데, 지금은 1kg만 삽니다. 복숭아도 예전에는 2kg씩 샀지만, 지금은 1kg만 사죠. 판매량과 고객 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르헨티나 정부는 새로운 소비자물가지수 도입을 연기했는데요.
물가 통계를 숨기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 케냐 스키 선수, 장벽 딛고 올림픽 데뷔
이어서 올림픽 관련 소식 전해드립니다.
케냐 출신의 한 알파인 스키 선수가 장벽을 딛고 올림픽 무대에 오릅니다.
이번 2026 동계올림픽에서 데뷔 무대를 치르는데요.
아프리카 스키 발전의 상징적인 도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케냐 알파인 스키 선수 이사 라보르드는 재정 문제로 동료 선수가 출전을 포기한 가운데 올림픽 무대에 데뷔하게 됐습니다.
라보르드는 프랑스에서 성장한 선수로,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올림픽 연대 기금' 지원을 받아 훈련과 대회 준비를 이어왔는데요.
케냐 최초의 알파인 스키 선수였던 동료, 사브리나 시마다르는 자금 부족으로 은퇴 복귀 계획을 접고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라보르드의 출전은 동료의 꿈까지 모두 담은 케냐의 올림픽 스키 도전인 셈입니다.
녹취> 이사 라보르드 / 케냐 스키 선수
"아주 어렸을 때 프랑스 스키 리조트에서 스키를 시작했습니다. 스키 구조대원이었던 아버지에게 두 살 무렵부터 스키를 배웠습니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아프리카 국가 선수단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번 대회가 케냐를 포함한 아프리카 스포츠 발전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라보르드는 자신의 이번 올림픽 출전이 케냐와 아프리카 스키 발전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4. 상하이 예원 등불 축제···'말의 해' 맞이
마지막 소식입니다.
일주일도 남지 않은 설 연휴! 손꼽아 기다리고 계실 텐데요.
중국 상하이에서도 음력 설을 앞두고 전통 등불 축제가 열리며 새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말의 해를 맞이한 상하이 예원으로 가보시죠!
이곳은 중국 상하이 예원 정원! 춘절을 앞두고 화려한 전통 등불 축제가 열렸습니다.
올해는 말의 해인 만큼, 말 모양을 본뜬 대형 등불이 중앙에 등장했는데요.
음력 새해를 상징하는 등불 외에도 꽃과 신화 속 동물을 표현한 다양한 조형 등불이 정원 곳곳에 설치됐습니다.
녹취> 류 창홍 / 방문객
"이곳의 등불 전시는 매우 아름답고, 특히 '말의 해'를 맞아 중앙 광장에 설치된 전시가 인상적입니다. 올해가 제 띠의 해라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집니다."
녹취> 류 징징 / 방문객
"이번 등불 축제는 기존과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며, 예원 정원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마치 당나라 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줍니다."
한편, 이번 음력 새해는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데요.
새해의 기운을 가득 담은 이번 등불 축제는 3월 3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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